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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뜬다' 정형돈 울컥 "어머니, 마음의 준비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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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뭉쳐야뜬다' 정형돈이 병상에 계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최근 '뭉쳐야 뜬다'의 멤버들은 베트남-캄보디아 패키지여행의 넷째 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이날 정형돈은 한국에 있는 가족과 전화통화를 하던 김성주를 지켜보다 조심스럽게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정형돈은 어머니가 힘겹게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알리며 어머니의 병상을 지키기 위해 지난 스위스 패키지 여행을 포기한 바 있다. 정형돈은 "어머니 수술 동의서에만 10번 이상의 서명을 하며 수많은 고비를 넘겼다. 그날은 병원에서도 손 쓸 방법이 없다고, 이제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라"며 위독했던 어머니의 상황을 전했다.

정형돈은 "어머니가 계신 중환자실 앞을 지키며 어머니 사진을 찾아봤다. 휴대폰에 아이들의 사진은 몇천 장이 있는데, 어머니 사진은 단 2장밖에 없었다"며 죄책감을 털어놨다.

어머니를 향한 정형돈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는 '뭉쳐야뜬다' 16회에서 볼 수 있다. '뭉쳐야 뜬다' 16회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10분 늦은 11시에 시작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