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울렁증을 극복했다.
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65대63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를 만나 5전 전패를 기록중이었다. 이날 경기까지 패했다면 전자랜드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할 뻔 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가 17득점 8리바운드, 이종현이 11득점 9리바운드, 함지훈이 9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주전급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했다. '모비스의 심장' 양동근은 경기 막판 추격하는 상대가 파울로 끊는 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팀 승리를 지켜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단독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