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중국 축구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27일(현지시각) 벵거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클럽이 제시한 연봉 3000만파운드(약 432억원)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중국 슈퍼리그 클럽이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에게 제시했던 연봉과 같은 액수다.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두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현재 벵거 감독은 아스널로부터 800만파운드의 연봉을 받고 있다.
벵거 감독과 아스널의 계약은 올 여름까지다. 때문에 많은 구단들이 벵거 감독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아스널 팬들도 벵거 감독에 대해 조금씩 실망을 표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 클럽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아직까지 아스널과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스널에서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국 언론들은 벵거 감독의 뒤를 이을만한 인물로 토마스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 막스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 등을 지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