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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무리뉴 감독 "여전히 우승 압박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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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대한 압박은 언제나 견디기 힘들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컵 결승에서 3대2로 승리, 우승을 한 뒤 "정말 어려웠던 경기였다. 사우스햄턴도 존중받을 만한 플레이를 펼쳤다"며 "승리는 언제나 특별하다"고 했다.

'스페셜원'으로도 불리우는 무리뉴 감독. 그는 세계 최고 명장 반열에 오른 우승 청부사다. 그러나 아직도 우승에 대한 압박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인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모두들 잘 알고 있는 것 처럼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라며 "우승 트로피를 얻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스스로 우승 압박에 밀어 넣는 유형"이라면서 "우승에 대한 압박은 언제나 견디기 힘들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승점 48점으로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첼시(승점 63)과의 격차는 15점 차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