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이 연일 상종가다.
베니테스 감독은 뉴캐슬을 챔피언십 선두로 이끌고 있다. 이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최근 흔들리고 있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후임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좋은 자원이라면 무조건 손을 뻗는 중국 클럽들도 빠지지 않았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개의 중국 슈퍼리그 클럽이 베니테스에게 구애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 두 구단이 베니테스 감독 영입을 위해 준비한 연봉은 무려 3000만파운드다. 세계 최고 연봉을 받고 있다고 알려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두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를 넘는 연봉을 받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와 비견될만한 금액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뉴캐슬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지만 구단과 사이는 썩 좋지 않다. 특히 지난 1월이적시장에서 한명도 영입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이 크다. 슈퍼리그팀들은 이같은 상황을 이용, 베니테스 감독에게 무제한 이적자금을 제시해 마음을 흔들겠다는 계획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현재 뉴캐슬과 2019년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