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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스타일] 수지부터 이성경까지, 매일 즐길 수 있는 '데일리 메이크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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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메이크업은 미묘한 컬러 차이, 붓 터치 한번의 차이로도 다른 이미지를 풍긴다. 아이라인을 얼마나 길게 그리는가, 피부 표현을 얼마나 촉촉하게 하는가, 립스틱 색을 어떤 컬러로 칠하는가에 따라 같은 사람이 소녀가 되기도, 숙녀가 되기도 한다.

최근 K-뷰티의 성장과 수많은 뷰티 크리에이터들 덕분에 대중들은 화장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때문에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메이크업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하지만 무작정 자신의 단점을 가리는 과도한 메이크업은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해 자칫 이미지를 더욱 망가뜨릴 수 있다. 자신의 장점까지 모두 가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공식 석상에서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은 메이크업을 선보인 여배우들이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할만한 데일리 메이크업 팁을 김새론, 수지, 이다희, 혜리, 이성경, 다섯 명의 스타들을 통해 얻어보자.

▲기본 중의 기본, 소녀스러운 베리 립 포인트

2016~7 메이크업 트렌드로 '과즙상 메이크업'이 떠오르고 있다. 과즙상 메이크업은 핑크나 피치, 코랄, 옅은 레드 등 상큼한 컬러감을 사용해 귀여운 분위기를 더하는 기법으로, 보통 치크나 립 메이크업에 컬러 포인트를 줘 완성한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치크와 립. 자연스러운 분홍빛 치크 연출과 탱글탱글하고 촉촉한 느낌의 베리 컬러 립 제품을 입술에 전체적으로 발라주면 금방이라도 과즙이 터질듯 한 '과즙상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립과 치크의 컬러 표현만큼 깨끗하고 맑은 피부표현 또한 중요하다.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바르며 은은한 윤광이 나도록 연출하고 피니싱 파우더 등으로 피부를 픽스해준다. 아이메이크업은 눈 꼬리를 살짝 내려 동그랗게 표현해 강아지처럼 귀여운 느낌을 살린다. 섀도우는 과하지 않게 은은한 음영을 주고, 언더 삼각존에 브라운 컬러로 라인과 섀도우를 이어 어색하지 않은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하자.

▲고급스러움과 소녀스러움 사이, 로맨틱 핑크 메이크업

핑크는 소녀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컬러다. 의상 뿐 아니라 메이크업에 접목됐을 때의 핑크 컬러는 채도에 따라 저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연한 핑크컬러는 페미닌함과 고급스러움을, 진하고 팝한 핑크컬러는 유니크하고 엣지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핑크컬러는 '코랄 핑크'컬러다. 코랄 컬러는 웜톤, 쿨톤을 불문하고 모든 동양인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다. 코랄에 살짝 핑크가 더해진 '코랄 핑크'는 은은하고 사랑스러운 데일리 메이크업을 책임질 수 있다.

핑크 메이크업은 입술과 치크에 살짝만 컬러 감을 더해주면 된다. 아이 메이크업은 데일리로 활용하기 위해 과도한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 섀도우 연출은 자제해야한다. 가벼운 아이 메이크업 후, 눈 아래 부분에 살짝 밝은 컬러감의 섀도우나 은은한 쉬머 섀도우를 발라주면 더욱 청순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강렬하지만 자연스러운 레드 포인트 도화 메이크업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만 매일 반복하기엔 예쁜 컬러의 메이크업 제품들이 너무 많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강렬하지만 여성스러운 포인트가 살아있는 '레드 도화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우선 도화 메이크업은 '복숭아 꽃'이라는 의미로 핑크빛과 레드가 절묘하게 섞어들어간 메이크업 표현을 의미한다. 이런 컬러감의 표현은 아이 메이크업에 쓰이면 좋다. 은은한 피치 핑크 컬러를 눈 두덩이에 넓게 바르고, 레드 브라운이나 딥한 버건디 컬러를 아이라인처럼 연출헤 눈매를 더욱 깊게 만들어준다. 또렷한 아이라인이 더해지면 섹시한 느낌의 도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은은하게 퍼져있는 복숭아 빛 섀도우에 화룡점정은 매트한 질감의 레드 립이다. 글로스 질감은 입술에만 시선을 머물게 해 예쁘게 공들여 한 아이 메이크업을 무색하게 할 수 있다. 고급스럽고 매트한 질감의 레드립으로 입술 바깥으로 퍼져나가면서 연해지도록 그라데이션해주자. 꽃잎을 머금은 듯, 사랑스러운 도화 메이크업이 될 것.

▲오렌지와 음영의 매력, 섹시한 윤곽 메이크업

웜톤의 여성들은 가끔 메이크업을 할 때, 무작정 내 눈에 예쁜 컬러를 찾아 바르면 집 밖을 나가기 전 자신의 조화롭지 못한 상태를 거울 앞에서 마주할 때가 있다. 웜톤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는 바로 오렌지.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컬러도 바로 오렌지다. 오렌지 색감은 섹시한 브론징 메이크업과도 잘 어울린다. 자칫 쎄보이고 과해보일 수 있는 강한 쉐이딩에도 오렌지 빛 립스틱이 함께 매치된다면 조금 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윤곽 메이크업을 할 때 너무 강한 쉐이딩은 자제해야 한다. 코와 얼굴 라인, 턱 등 너무 짙은 화장은 '무대 화장'을 연상케 해 당신을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릴 수 있기 때문. 만약 윤곽 메이크업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스틱이나 다양한 컬러의 크림 컨실러를 사용해보자. 크리미한 질감과 쉬운 연출 방법으로 자연스러운 윤곽 연출을 돕는 제품이기에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은은하고 자연스러운 윤곽 메이크업으로 섹시한 데일리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자.

▲청순하고 자연스러운 MLBB, MSBB 메이크업

한듯 안한듯, 내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방법인 MLBB(My Lips But Better), MSBB(My Skin But Better). 자신이 본래 갖고 있는 입술 색, 피부보다 더 내 것처럼 연출하는 방법이다. 내추럴 메이크업은 청순한 분위기와 깨끗한 동안 이미지를 연출한다.

베이스는 두껍지 않게 피부결을 정돈하는 정도로 연출하고, 인위적인 광이 아닌 속부터 차오르는 듯한 광을 위해 베이스 메이크업부터 쉬머 베이스나 하이라이터를 살짝 사용해주는 편이 좋다. 눈썹과 아이라인,섀도우 등, 인상이 쉽게 바뀔 수 있는 포인트 메이크업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치크와 립 컬러는 자연스러운 핑크 브라운이나 마른장미 빛 컬러를 촉촉하게 표현해주자.

yangjiy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