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러블리즈가 삼촌 팬덤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러블리즈는 21일 신보 '알 유 레디'(R U Ready)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컴백을 예고했다. 타이틀곡은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의 '와우'(WOW)란 곡으로 윤상을 중심으로 한 프로듀싱팀 '원피스'가 작곡, 전간디와 김이나가 작사했다.
그간 남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러블리즈의 컴백 소식에 삼촌 팬들도 대거 몰렸다. 27일 열리는 쇼케이스 초대를 원하는 남성 팬들이 몰리면서 신청 사이트 서버는 금세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날 컴백 행사는 러블리즈의 팬을 자처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윤상이 각각 미디어, 팬 쇼케이스의 MC를 맡을 예정이다.
러블리즈의 정규 새 앨범 'R U Ready?'에는 발라드부터 댄스, 록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고루 수록된다. 중독성 있는 감성 댄스곡을 테마로 한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히트곡 '아츄'를 뛰어넘겠단 각오다. 또 코러스, 랩메이킹은 물론 베이비소울이 랩에 도전하고 류수정이 작사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멤버들의 참여율을 대폭 늘렸다.
삼촌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첫 단독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를 성황리에 마친 러블리즈는 현재 컴백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현재 부상을 당한 막내 예인의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번 공연의 남성 관객층이 80%의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러블리즈는 막강 남성 팬덤을 다시 한 번 증명할 예정이다.
러블리즈는 팬들의 환호에 보답하듯 의미있는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치렀다. 단체곡은 물론, 유닛 무대까지 무리없이 소화해낸 러블리즈는 단순히 음악방송용 퍼포먼스 그룹이 아니라 '라이브형 걸그룹'이라는 평을 받았다.
러블리즈는 2014년 11월 첫 번째 정규 앨범 'Girls' Invasion'의 '캔디 젤리 러브'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안녕(Hi~)', '아츄!'를 비롯해 지난 4월에는 신곡 'Destiny(나의 지구)'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러블리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트와이스, 여자친구, 마마무와 더불어 4세대 걸그룹의 대세를 증명하겠단 각오다.
러블리즈의 신보는 26일 오후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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