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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가 바라보는 패션과 핸드폰 케이스…김윤미 실장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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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거진의 디렉터를 거쳐 스타일리스트이자 비주얼 디렉터로 현재 가장 바쁜 그녀와의 인터뷰, 그리고 그녀가 생각하는 핸드폰 케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먼저 실장님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이 패션 매거진 <돈나코리아>, <바자코리아> 패션 디렉터를 거쳐 현져 패션 비주얼 디렉터 겸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배우 유이, 뮤지션 장재인의 스타일리스트를 겸하고 있으며 허스트중앙에서 발간하는 <엘르 브라이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다수의 패션 매거진, 광고 등에서 디렉팅과 스타일링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스타일리스트란 직업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다면?

단지 옷을 입히는 사람이 아닌 현대 패션의 흐름을 재해석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그 만큼 같은 옷이라도 이를 전달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시선에 따라 다양한 룩이 연출되고 내포된 뜻이 달라진다. 날카로운 감각으로 패션 트렌드를 읽고 컨셉을 반영해 스타일리시한 아웃핏을 만들어 가는 일이다.

<돈나 코리아>, <바자> 등에서 패션 에디터, 디렉터로 오랜 기간 동안 일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타일리스트 일을 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지요?

패션 에디터와 스타일리스트의 직업에 경계를 짓는 것은 무의미하다. 공통분모가 참 많은 직업이다. 패션에디티를 14년 동안 지내며 쌓아온 패션 경험을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을 통해 집약적으로 표출해 내고 싶었다.

패션에디터는 패션의 카테고리에서 화보도 찍고 인터뷰도 하고 트렌드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 식의 다양한 업무를 쳐내야 하는데 반해, 스타일리스트는 옷을 가지고 비주얼을 만들고 스타일링을 통해 그럴싸한 아웃핏을 만들어내는 직업이다. 따라서 옷을 좋아하는 내게 좀더 안성맞춤의 직업이라고 생각했던 것. 그래서 과감히 패션 에디터를 그만두고 프리랜서의 길을 택했다.

스타일리스트로서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들 때는?

나의 손을 거쳐 탄생한 비주얼들이 빛을 발할 때, 그 결과물들을 마주할 때 보람을 느낀다. 그에 비례하는 육체적인 노동과 스트레스가 따르지만 즐겁기 때문에 일하는 것 같다.

스타일링을 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요?

전체적인 밸런스다. 전체적인 룩킹에서 강약을 주되 큰 흐름을 놓고 봤을 때 자연스럽게 컨셉에 어우러졌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한 부분만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고 포인트를 주더라도 전체 컨셉에 벗어나지 않는 정도의 스타일링 기술이 중요하다. 핸드폰케이스도 마찬가지다. 나는 기분에 따라 핸드폰 케이스를 가끔 바꿔 끼는 편인데 케이스를 고르는 안목도 내 취향과 동일하다. 평소 내가 즐겨 입는 모던 캐주얼한 룩들과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액세서리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 고려하고 초이스 하는 편이다.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스타일링 팁을 주신다면?

모던 그리고 심플, 전체적인 스타일링 밸런스를 과하지 않게 조절하되 포인트 아이템을 하나 정도 튀는 색상으로 선택한다.

현재 쓰시는 핸드폰 기종은?

아이폰 6S를 쓰다가 얼마 전에 아이폰7 플러스로 바꿨다. 비주얼을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 해상도, 화면의 크기를 고려해 바꿔보았다.

패션 아이템으로서 핸드폰 케이스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핸드폰은 이제 평소 내 생활에서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시간 동고동락(?)하는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이 되어 버렸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보내고 자료를 공유해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랄까. 그래서 그런지 케이스 쇼핑도 많이 하는 편이다. 디자인은 모던하며 그립 감이 좋은 케이스를 선호하는 편이다. 핸드폰이 이제 마치 내 몸의 일부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내가 옷을 입고 액세서리를 하거나 핸드백을 뭘 들까, 슈즈를 어떤 걸 신고 나갈까 고민하듯이 핸드폰 케이스도 시즌이 지나면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혀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클러치를 들듯이 이젠 핸드폰을 들고 다니니까.

핸드폰 케이스를 사용 하고 계신가요? 사용하고 계시다면 현재 쓰고 계신 케이스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지요?

블랙을 좋아해서 아이폰 기종도 블랙 무광을 구입했다. 지금 쓰고 있는 케이스도 매트한 블랙 컬러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다. (STIL 모노키니 제품을 사용 중) 바디의 중심은 투명한 아크릴도 되어 있어 아이폰 로고가 보여지는데 심플해서 마음에 든다.

패션 브랜드에서도 자체 혹은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많은 핸드폰 케이스가 나왔었고, 현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콜라보는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이슈가 아닌 거 같다. 그만큼 패션계에 깊숙히 자리잡은 하나의 패션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유니크한 콜라보를 통해 더 재미있고 신선한 아이템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으면 한다. 매일 옷을 갈아 입고 스타일링하며 즐거움을 찾듯이 기분에 따라 핸드폰도 케이스를 바꿔가는 재미가 쏠쏠하니까.

스틸(STIL)은 프리미엄 패션 모바일 케이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스타일리스트로서 스틸 케이스에 대한 이미지와 제품에 대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것인데 평소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스틸 케이스에 대한 디자인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견고해서 떨어뜨리거나 부딪히거나 할 때 핸드폰을 잘 보호해줘서도 좋고. 좀더 젊은 세대들을 위해 펑키하고 유니크한 아이템이 더 많아져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스타일리스트 김윤미 실장님이 선택하는 스틸(STIL)의 베스트 제품을 뽑아주세요. 베스트 제품으로 선택하신 이유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실루엣이나 색상, 소재 등에 하이테크놀러지 소재나 첨단 과학 기술을 접목 미래적인 요소를 표현한 퓨처리즘(Futurism) 스타일이 있다. 스틸의 '카이저2'는 유니크한 메쉬 구조로 디자인된 핸드폰 케이스. 고무 소재(소재를 정확히 모르겠음)로 되어 있어서 충격 흡수를 방지 할 수 있고, 메탈릭한 텍스쳐감이 트랜디하게 해석된 퓨처리즘 스타일이다. 그립감도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