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17일에 열리는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전에서 우리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7일 오후 7시에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3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의 62.46%가 원정팀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가 24.38%로 뒤를 이었고, 홈팀 신한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3.14%에 그쳤다.
전반전에서도 우리은행의 리드를 예상한 참가자가 59.82%로 우위를 차지한 가운데, 신한은행 리드(22.27%)와 5점이내 박빙(17.44%)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득점대에서는 신한은행이 50점대, 우리은행이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2.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선두 우리은행이 신한은행를 제압할 것이라 예상했다"며 "신한은행은 최근 4연패 동안 평균득점 53.7점으로 득점력에 난조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은행의 경우 식스맨으로 전력을 가동하고도 여전히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우리은행의 큰 점수 차 승리를 예상한 농구팬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농구토토 W매치 34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17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