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의 축구장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AP통신, BBC 등 주요 외신들은 11일(한국시각) 앙골라 우이즈주의 한 축구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수용규모 8000명의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현지 팬들이 출입구로 한꺼번에 몰렸고, 이 과정에서 팬들이 넘어지면서 결국 압사 사고로 이어졌다. 사망자 중 일부는 어린이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 앙골라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에 대한 지원과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