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9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날 저녁 길게 통화했다"며 "두 정상이 많은 주제를 놓고 얘기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요청을 받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한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날 저녁 길게 통화했다"며 "두 정상이 많은 주제를 놓고 얘기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요청을 받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한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CCTV가 보도를 통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시진핑 주석에게 뒤늦은 새해 축하 메시지를 보낸 바 있으며, 직접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