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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당신에게 준비한 '발렌타인 메이크업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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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연인들의 기념일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오면서 여성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남자친구 혹은 남편의 선물 준비는 물론 발렌타인 데이 데이트를 위한 스타일링도 신경 쓰이기 때문. 그 중 메이크업은 전체적인 스타일링의 분위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시즌에는 내추럴한 매력을 살리면서도 한 가지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이므로 자신의 피부와 이미지에 맞게 연출한다면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작년까지 스트로빙과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이 두 가지 메이크업이 만난 '논투어링 메이크업'이 크게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논투어링 메이크업은 피부의 광을 살려 빛나 보이는 효과를 주는 스트로빙과 음영을 통해 입체적인 얼굴로 표현하는 컨투어링의 장점만을 살려 자연스러운 윤곽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적용한 방식이다. 여기에 볼이나 입술에 과즙과 같은 상큼한 색상을 입힌다면 생기 넘치는 얼굴로 남심을 저격할 수 있을 것. 발렌타인데이 메이크업에 어울릴 제품들을 소개한다.▶피부 본연의 빛을 살린 작은 얼굴, 논투어링 메이크업

논투어링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감이 풍부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 수분 함량이 높으면 피부에 은은한 광채를 부여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도 건조한 현상이 덜해 오랫동안 빛나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랑콤의 'NEW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내추럴 커버리지'는 수분감이 가득한 텍스처가 특징인 쿠션으로 피부에 은은한 수분광을 부여해 화사하고 생기 있는 이미지를 연출해준다. 또한 제형이 공기처럼 가벼워 피부 위에 편안하게 밀착되고, 덧발라도 들뜨거나 뭉침이 없다. 조금 더 커버력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다면 같은 제품의 '하이 커버리지' 타입을 사용하면 된다. 지속력과 커버력, 밀착력이 모두 강화되어 매끄럽고 균일한 피부 결을 오래 지속시켜준다. 이번에 새로 나온 제품에는 기존의 장미 꽃잎 케이스 외에 랑콤의 프렌치 로즈 심볼이 새겨진 플레티늄 실버 케이스가 새롭게 출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촉촉한 타입의 제품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쳤다면 이제 쉐딩으로 입체적인 윤곽을 연출하자.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플러쉬드'는 3단계 컬러의 베이스를 담은 팔레트로 쉐딩과 하이라이터, 블러셔에 활용할 수 있다. 각각의 색상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중간 톤의 핑크와 연한 핑크 톤의 컬러를 베이스로 한 색상을 자신의 피부톤에 맞게 섞어서 연출하면 은은한 컨투어링이 가능해 마치 원래 자신의 윤곽인 듯 자연스러우면서 화사한 피부 톤을 완성할 수 있다.

▶발그레한 볼이 사랑스러운 과즙 블러셔 메이크업

이제 은은한 광채피부 위에 포인트를 줄 차례. 양 볼을 물들이는 블러셔를 포인트 메이크업에 활용하면 사랑스러운 매력을 얼마든지 어필할 수 있다.

입생로랑의 '키스 앤 블러쉬 듀오 스틱'은 두 가지 컬러가 함께 구성된 밤 타입의 스틱 블러셔다. 스틱의 절반은 연한 색상으로, 나머지 절반은 진한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색상 믹스가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한 컬러만 각각 사용하거나 두 컬러를 믹스해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부드러운 발림성과 촉촉한 사용감으로 추운 겨울에도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을 완성하자.

평소 다양한 색상을 섞어서 사용하는 편이라면 나스의 스프링 한정판 블러셔 팔레트인 '나스시스트 언필터드 치크 팔레트'를 사용하는 건 어떨까. 그 중 핑크톤 팔레트 '언필터드 2'는 총 6가지의 핑크색 계열의 블러셔로 구성돼 청순하면서 러블리한 뺨을 완성할 수 있고,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하다. 또한 6가지 블러셔 중 일부에는 펄이 함유돼있어 하이라이터 효과도 선사해 입체적인 얼굴로 연출할 수 있다.

▶입술 가득 선명한 컬러를 채워 키스를 부르는 립 포인트 메이크업

블러셔 외에도 채도가 높은 컬러의 립스틱을 사용해 입술 가득 채워 넣는다면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립스틱 컬러 트렌드는 팬톤 컬러 '플레임(Flame)'과 유사한 오렌지-레드다. 묵직한 느낌의 레드 보다는 가볍고, 통통 튀는 오렌지 보다는 고혹적인 분위기가 있는 플레임 색상은 랑콤의 'NEW 압솔뤼 루즈' 중 '플레임 오렌지' 컬러로 연출하기 좋다. 붉은 오렌지 색상이 얼굴에 생기를 부여해주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특징이며 부드럽고 보송보송하게 발려 각질 부각이 적고, 벨벳 같은 마무리감으로 입술에 편안하게 발색된다.

선명한 입술 색상 위에 윤기가 흐르도록 표현하고 싶다면 투명한 립글로스로 광채를 더하자. 버버리의 '버버리 키세스 글로스' '1호 아이스'는 입술 위에 투명한 윤기를 주는 투명 립글로스. 입술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거울처럼 매끄러운 고광택 마무리를 선사한다. 선명한 컬러의 립스틱을 입술 가득 채운 후 투명한 립글로스로 수분감과 볼륨감을 주면 데이트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yangjiy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