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플랜걸' 서인영이 후배 나인뮤지스A와 속깊은 심경을 나눴다.
11일 트렌디채널에서 방송되는 '플랜걸' 2회에서는 오키나와 여행을 떠난 MC 서인영과 나인뮤지스A 멤버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서인영은 '걸그룹으로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못 먹는 거, 화장실 못 가는 거"라며 "화장실에 가면 행사가 펑크났다. 그렇게 행사 뛰느라 방광염에 걸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인영은 "제일 힘들었던 건 사람과의 관계다. 힘든 걸 같이 하다 보니 항상 좋을 수는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경리도 "인상 때문에 웃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화났냐고 오해를 받는다"며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억지로 웃어야 하는 데 그런 감정 노동 때문에 지칠 때가 있다"고 답했다. 혜미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자꾸 바뀌면서 벽을 치게 된다"고 밝혀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친해지길 바라' 컨셉으로 떠난 서인영과 나인뮤지스A의 오키나와 여행기가 전파를 탄다. 파인애플 디저트 카페에서 펼쳐진 막장게임 현장과 오키나와 최장 길이인 코우리 대교 라이딩 대결, 파마자 파티 등 그녀들의 숨겨진 매력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플랜걸'은 은지원이 스타들의 의뢰를 받아 직접 여행을 계획해주던 '플랜맨'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서인영이 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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