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벽이 남성 치료제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이상벽이 출연해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이상벽은 "아내가 너무 남편한테 무심해도 문제지만 관심이 많아도 골치 아프다"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는 "예전에 남성 치료제가 처음 나왔을 때 신기한 나머지 선물로 주고받던 시기가 있었다. 하루는 알만한 연예인들과 술을 한 잔 했는데 가게 사장이 남성 치료제를 반 씩 잘라 주더라. 그래서 지인들 끼리 나눠 가졌다"면서 "그러다 한 사람이 셔츠 주머니에 남성 치료제 알약을 넣고 집에 갔는데 아내가 이를 보고 의심을 했다 하더라. 알약이 반쪽만 나오니까 '나머지 반은 어디 갔냐'고 물었다더라. 그래서 '누가 반 잘라서 준 거다'고 말했더니 '나머지 반쪽 받은 사람을 찾아오라'고 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남편은 술자리에 함께했던 한 사람을 말했고 아내는 전화를 했다. '그 집에 혹시 이상한 거 가져간 거 없냐'면서 '남편이 반을 가져왔는데 거기 반 가져갔냐'고 하니까 그 집 아내는 '우리 집은 그런 거 가져온 자체를 모른다'고 했더라"고 설명했다.
이상벽은 "그 집은 그런 걸 모르니까 얼마나 평온하냐. 적당히 무관심한 게 좋다. 선물을 받아왔다고 하면 믿어야지"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