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맨유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8500만파운드에 이적료 협상을 마쳤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리즈만도 맨유를 원하는 모습이다. 이유가 있다. 바로 맨유의 전설들이 입었던 등번호 7번 유니폼 때문이다. 최근 명맥이 끊겼지만 맨유의 7번 유니폼은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입었다. 멤피스 더파이의 리옹 이적으로 7번은 현재 공석이다.
그리즈만은 유년 시절 베컴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즈만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세바스티안 벨렌콩터는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즈만은 베컴이 입었던 7번 유니폼을 입고 맨유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