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인터밀란의 연승행진을 저지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6~20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에서 1대0으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유벤투스(승점 54)는 2위 나폴리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인터밀란(승점 42)은 연승 행진을 8경기에서 멈췄다.
초반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유벤투스가 조금씩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분 디발라의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인터밀란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0분 가글리아디니와 23분 마리우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위기를 넘긴 유벤투스가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넣었다. 콰르다도가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유벤투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9분 이과인의 슈팅이 아쉽게 한다노비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인터밀란은 콘도그비아, 팔라시오, 에데르 등을 투입하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유벤투스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유벤투스는 인터밀란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