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이 심근경색의 위기를 딸의 사랑으로 이겨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이용식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과거를 떠올렸다.
이용식은 "우리 수민이 시집갈 때 까지만, 신랑 손에 수민이 손 쥐어줄 때까지만 내 수명을 연장해 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수술대에서 돌아보니까 딸이 '아빠 수술 끝날 때까지 여기서 기도하면 안 돼요?'라고 하더라. '난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딸의 기도로 내가 살았다. 다시 태어났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