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중국 이적설에 휘말렸던 디에고 코스타(첼시)가 강한 부정으로 루머 정리에 나섰다.
코스타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주변에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는 최근 코스타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 8500만유로(약 1048억원)에 연봉 3000만유로(약 370억원) 등 구체적인 금액까지 공개됐다.
코스타는 지난달 중국 톈진으로부터 거액의 영입제의를 받았다가 팀 내 사정으로 이적이 불발되는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코스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언쟁을 벌인 뒤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 이적설이 또 불거지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첼시 콘테 감독도 "코스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지금은 경기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지원사격을 했다.
코스타는 올 시즌 15골을 넣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