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박 2일'이 속고 속이는 '혼돈의 마니또 게임'을 예고했다. 이에 멤버들은 자신의 마니또를 숨기기 위해 발 연기를 불사한 연막작전을 펼치기도 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새해를 맞아 펼쳐진 '세배 많이 또 많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저녁식사 복불복을 위해 모인 멤버들은 뽑기를 통해 마니또를 선정하게 됐다. "자신의 비밀 친구에게 끝까지 들키지 않고 도와줘야 합니다"라는 PD의 말에 이어 6인은 자신의 마니또를 은근슬쩍 챙기면서도, 저녁식사를 사수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스틸 속에는 훈훈함이 넘치는 김준호-김종민-윤시윤의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유발한다. 윤시윤의 귀마개를 자처한 김준호와 김준호에게 핫팩을 선물하고 있는 김종민의 모습이 포착된 것. 더불어 자신만만한 정준영의 표정과 함께 김준호에게 악수를 건네는 그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자신의 진짜 마니또를 숨겨야 하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상대를 불문하고 친절을 베풀 예정. 특히 이후 6인은 자신의 마니또에게 져주기 위해 간단한 게임에도 불구하고 끙끙대는 발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끊임없는 연막작전을 펼쳐 제작진 조차 누가 누구의 마니또인지 알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는 후문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뛰어난 잔머리를 가진 '지니어스 정' 정준영은 게임의 마지막까지 형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특유의 잔머리를 과시해 현장의 모든 이들을 깜빡 속게 만들기도 했다고 전해져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멤버들의 발 연기가 빛을 발한 혼돈의 마니또 게임 현장과 '지니어스 정' 정준영이 선사한 반전은 오는 5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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