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가 상대 선수지만 이런 경기를 통해 성장했으면 좋겠다."
패장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재미있는 경기였다. 박지수는 좋은 선수다. 프로에 와서 많이 좋아졌다. 자기가 결정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런 경기를 통해 더 성장할 거다. 우리가 도움 수비를 하지는 않았다.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었다. 우리 김단비가 오늘 잘 했다. 잘 해줘서 너무 흡족하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시즌 삼성생명 여자농구대회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95대97로 졌다. 조기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은 11연승에서 멈췄다.
이날 우리은행 김단비는 KB스타즈를 맞아 19득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B스타즈 루키 박지수는 39분9초를 뛰면서 다리 경련으로 쓰러지기도 했지만 30득점 21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