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 프로미가 최하위 부산 kt 소닉붐에 신승했다.
동부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4쿼터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하며 87대81로 역전승했다. 전반 43-54로 밀리던 동부는 3쿼터 추격을 시작으로 4쿼터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20승(15패) 고지를 정복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19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4쿼터 상대 골밑을 압도하는 활약이 좋았다. 웬델 맥키네스도 23득점 8리바운드로 팀을 도왔다.
kt는 이날 경기 조성민과 트레이드 된 김영환이 첫 경기를 뛰었다. 김영환은 전반에만 11득점을 하며 팀에 기쁨을 선사하는 듯 했지만, 후반에는 추가 득점이 없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