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남궁민이 본의 아니게 '의인'이 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을 본의 아니게 '의인'이 됐다.
앞서 김성룡은 TQ그룹 앞에서 시위 중이던 전 경리과장 부인 을 얼떨결에 구하면서 '의인'으로 불렸다. 김성룡이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수진(전익령)을 향해 돌진하던 자동차에 대신 부딪히게 됐고, 이마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김성룡을 본 한 노인이 "의인이다!"라고 외쳤던 것.
병원에서 깨어난 김성룡에게 윤하경(남상미)는 "음주운전이었다. 만취한 상태로 운전했고,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김성룡의 행동은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사건을 처음부터 지켜 본 윤하경은 "자의였어요, 타의였어요"라며 본의 아니게 '의인'이 된 김성룡을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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