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임신으로 휴식중인 가수 백지영이 자신의 태교음악으로 비와이(Bewhy)의 힙합을 꼽았다.
백지영은 최근 스카이드라마(skyDrama)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주크버스'에 김소희-유성은과 함께 출연했다.
백지영은 '발라드퀸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남편은 매우 좋을 거 같다'는 질문에 "남편은 힙합마니아"라며 씁쓸해했다. 임신중이라 활동을 쉬고 있는 백지영은 MC 탁재훈과의 인연으로 '주크버스'에 출연, 과거 함께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즐거워했다.
백지영의 태교 음악은 래퍼 비와이의 노래다. 백지영은 "특히 'Day Day'와 'Forever'를 즐겨 듣는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오랜만에 방송출연인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다"면서 본인의 히트곡인 'DASH'를 비롯해 '사랑 안해'를 김소희와 1,2절을 나눠서 열창했다. 또한 유성은이 평소 자주 부른다는 백지영의 '여전히 뜨겁게'를 1,2절로 나눠서 불러주었다.
이날 '주크버스'에 주크걸로 합류한 유성은은 주크걸로서의 각오를 다지며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선창했다. 주크버스가 떠나갈 듯한 폭발적인 가창력에 MC들뿐 아니라 게스트인 백지영, 김소희 역시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유성은을 발굴해 키운 백지영은 "정말 대단하지 않냐"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유성은은 백지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백지영의 '여전히 뜨겁게'를 준비해오는 열정까지 보였다. 또 김소희가 부른 'Pick Me'를 R&B 버전으로 재해석하는 등 주크걸로서의 매력을 200% 발산했다. MC 탁재훈, 딘딘과도 찰떡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이빙 뮤직쇼 '주크버스'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스카이드라마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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