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자리를 노려야 한다."
안데르 에레라(맨유)의 다짐이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헐시티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에레라는 "변명의 여지는 없다"며 "4강에 들기 위해서는 일단 헐시티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22라운드를 마친 1일 현재 맨유는 승점 41점을 획득,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첼시(승점 56점)와 10점 이상 벌어진 상황. 그러나 2위 토트넘(승점 47점)과의 점수 차는 6점에 불과하다.
에레라는 "솔직히 지금은 첼시가 많은 점수 차고 앞서고 있기에 2위 자리를 노려야 한다. 그렇다고 남은 시즌 동안 항상 2위에 머물러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지금 상황이 그렇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다른 경기는 생각하지 말고 헐시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래야만 최대한 빨리 4강에 들 수 있다"며 "머지않아 그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필요하다. 축구는 공정한 경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팀이 좋은 결과를 얻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