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볼프스부르크전을 앞둔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굳은 각오를 다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아레나에서 볼프스부르크와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다. 17라운드를 마감한 27일 현재 볼프수부르크(승점 19점)와 아우크스부르크(승점 18점)는 나란히 12~13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호펜하임에 0대2로 패한 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구자철은 바움 감독과 함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구자철은 이 자리에서 "나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그에 걸맞은 수준이다. 우리는 그 모습을 증명해야 한다"고 굳게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