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헐시티에 패하고도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각) 영국 킹스턴 어폰 헐의 킹스턴커뮤니케이션스타디움에서 가진 헐시티와의 2016~2017시즌 리그컵 4강 2차전에서 1대2로 졌다. 전반 35분 마르코스 로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선젝ㄹ을 내준 맨유는 후반 21분 폴 포그바의 오른발골ㄹ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40분 오마르 니아세에게 실점한 뒤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결국 고개를 떨궜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헐시티와 1, 2차전 합계 전적 1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종합득점에서 3대2로 앞서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안방서 가진 1차전에서 헐시티를 2대0으로 제압한 바 있다.
맨유는 리버풀과의 4강전에서 2연승을 거둔 사우스햄턴과 내달 27일 리그컵 결승전을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