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매 작품마다 개성 있는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민성욱이 '미씽나인'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조연계의 어벤져스라 불리며 캐스팅 1순위로 자리잡은 배우 민성욱이 MBC 수목 드라마 '미씽나인' (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에서 냉철하고 사리분별이 강한 '오 조사관' 역을 맡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비행기 추락 사고 후 실종된 4개월의 시간을 파헤치기 위해 꾸려진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 라봉희 (백진희 분)의 기억을 꺼내는 오 조사관으로 열연, 무인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물으며 연민을 느끼다가도 상사의 지시에 바로 태도를 바꾸는 등 완급 조절을 완벽히 해내는 모습을 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숨은 진실을 파헤치며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계각층의 심리와 갈등을 치열하게 그려낸 이야기로 첫 회부터 안방극장을 압도하며 역대급 드라마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매주 수, 목 10시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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