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신서유기3' 송민호가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22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는 기상 미션을 진행하는 여섯 요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섯 요괴의 기상 미션은 과일을 지켜라.
앞서 강호동은 작은 금귤을, 송민호는 거대한 중국산 자몽을 선택했다. 은지원은 사과, 안재현은 홍시, 규현은 두리안, 이수근은 멜론을 받았다.
서로의 과일을 탐색하던 중 은지원의 사과는 강호동에 짓눌려 터졌고, 포기한 은지원은 사과를 먹어버렸다.
그 시각, 천장에 금귤을 숨겼던 강호동은 금귤이 천장 구석으로 들어가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후 은지원은 이수근의 멜론을 발견, 멤버들과 사이좋게 이를 나눠먹었다. 이어 안재현의 홍시를 찾으려 했지만 이를 찾지 못한 채 잠이 들고 말았다.
주머니에 몰래 홍시를 숨겨뒀던 안재현은 이른 새벽 눈을 떴지만, 이를 본 강호동에 의해 홍시와 이별을 하게 됐다.
다음날 아침 규현은 무관심 속 방치됐던 두리안을 들고 나영석 PD에게로 향하며 기상미션 1등에 성공했고, 송민호는 자몽을 캐리어에 넣은 채 이동하며 2등으로 아침 미션에 성공했다.
그 시각 안재현은 삼장의 특권으로 받은 용돈으로 혼자 배를 채우며 일탈을 감행했고, 결국 형들의 입에서 험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결국 아침은 규현과 송민호의 차지. 이에 규현은 이수근을 챙기며 함께 아침을 먹었고, 송민호 역시 지난밤 자신을 챙겨준 강호동과 함께 아침을 먹었다. 그러나 알고보니 강호동 뿐만 아니라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모두 송민호의 자몽 위치를 알았지만 이를 모르는 척 그를 배려했다.
여섯 요괴는 자몽과 두리안을 나눠먹은 뒤, 배와 산행을 두고 규현과 송민호의 탁구 대결을 펼쳤다.
이에 은지원과 강호동이 송민호를 응원, 안재현과 이수근이 규현을 응원했다.
송민호에 비해 우세한 실력을 뽐낸 규현. 그러나 결과는 송민호의 승리였고, 강호동과 은지원은 승리의 환호를 내질렀다.
힘들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이수근과 안재현, 규현은 15분 만에 상공산에 올랐고, 감탄이 절로 나오는 대자연에 연신 사진을 찍었다.
그 시각 강호동과 은지원, 송민호는 이강유람에 나섰다. 이들 역시 주변 절경에 감탄을 쏟아냈지만 이내 강바람과 싸우며 벌칙 아닌 벌칙을 하게 됐다.
한편 숙소로 돌아온 여섯 요괴는 저녁으로 중국 가정식 바비큐를 걸고 네 글자 퀴즈를 진행했다.
사자성어 1라운드 퀴즈에서 가장 먼저 틀린 송민호. 그러나 이후에도 안재현과 규현, 은지원 등이 계속 틀렸고, 이 와중에 송민호는 사자성어 정답을 듣고 ""처음 들어봤다"며 놀란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안겼다.
결국 사자성어는 포기. '와이파이', '바리스타' 등 네 글자 퀴즈로 종목을 바꿨다.
그러나 이마저도 실패했고, 결국 여섯 요괴는 식사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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