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연습생 '캐스팅 전쟁'에서 각각 1승 1패를 기록 중인 양현석과 박진영, 마지막에 웃게 될 이는 과연 누구일까.
22일 밤 방송되는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이어진다.
지난주, YG와 JYP가 뜨거운 영입 경쟁을 벌인 끝에 이수민과 전민주가 JYP에, 크리샤 츄와 고아라가 YG로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먼저 공개된 연습생 참가자들이 극찬과 함께 전원 5라운드에 진출해 화제가 된 가운데 22일 방송에 등장할 또 다른 연습생 참가자 - 김소희, 김혜림, 민가린의 오디션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스팅 오디션' 합격자는 자신이 선택받은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게 된다. 국내 최고의 아이돌 기획자인 양현석과 박진영에게 선택받아 YG, JYP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연습생 참가자들에게 그 무엇보다 간절한 기회. 남은 연습생 참가자들이 '캐스팅 오디션'을 위해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시즌 도입된 '역선택' 상황에서 어느 심사위원이 승리할 것인지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지금까지는 YG와 JYP가 두 차례 격돌, 각각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수민을 놓고 벌어진 우선권 경쟁에서 JYP가, 크리샤 츄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서는 YG가 승리를 거둔 것.
한편, 온라인과 SNS상에는 연습생 참가자들을 두고 가상으로 걸 그룹 멤버 조합을 해보거나, 참가자가 어느 기획사와 더 잘 어울리는지 갑론을박을 펼치는 등 연습생들의 오디션 결과에 대한 갖가지 추측글도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이 특히나 이들의 향방에 주목하는 이유는 양현석과 박진영이 'K팝스타6'에서 YG와 JYP의 색깔을 담은 '연습생' 걸그룹을 결성해 맞대결에 나서지 않을까하는 기대 때문이다. 다음 라운드가 참가자들이 각자 속했던 기획사를 대표해 정면 승부를 펼치는 '배틀 오디션'이기에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팝스타6' 제작진 측은 "안테나가 대승적으로 캐스팅 카드를 양보하면서, YG와 JYP로 나뉘어 캐스팅된 연습생 참가자들이 각각의 회사를 대표하여 팀으로 대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국내 대표 걸 그룹 제작자들이 회사의 이름을 걸고 대결하게 되기 때문에 상당히 긴장감 있으면서도 수준 높은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다가올 5라운드에서 '팀 YG VS 팀 JYP' 연습생 그룹 배틀을 볼 수 있을지, 실력과 스타성으로 똘똘 뭉친 연습생 참가자들의 '캐스팅 오디션' 결과는 22일(일) 밤 9시 15분, 'K팝스타6'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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