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이 대한스키협회와 공동으로 2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대한스키협회 운영자 및 지도자 대상으로 '2017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첫 실시했다.
스키는 겨울철 대표적인 실외 종목으로서 단순히 개인 부주의 외에 날씨 및 지형, 시설, 장비 등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사고가 크게 발생되기 때문에 시설(이벤트) 운영자 및 지도자에게 각별한 안전관리책임이 뒤따를 수 있다.
재단은 스키장 운영 지도자들이 대내외 환경에 따른 위험요인을 우선적으로 인지하고 어떤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스포츠안전의식'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충격에 의한 신체손상과 응급처치법'이란 주제로 한 실습교육은 스키장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골절 상해 시에 이를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압박붕대 활용법' 등 참가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이벤트(시설) 운영 및 참여자들이 우연히 일어날 수 있는 상해사고에 대한 개인 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보장이 확대된 '재단공제서비스' 에 대해 설명했다.
앞으로 재단은 회원종목단체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100회, 8000명 수료 목표)을 통해 종목별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 및 공제보험 서비스 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