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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라비 "산이-마이크로닷 피처링, 연락처도 몰랐다"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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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아이돌 그룹 빅스(VIXX) 소속의 래퍼 라비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의 화보를 공개했다. '무보정 기럭지'와 운동으로 만들어 낸 슬림한 보디 라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라비는 지난 1월 9일 직접 프로듀싱한 첫 미니 앨범 'R.EAL1ZE'를 발표한 후 솔로 래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앨범에는 씨엔블루의 정용화를 비롯해 래퍼 산이, 마이크로닷, 에스비, 빅스의 멤버 켄 등 화려한 피처링 군단이 참여했다.

뮤지션들을 섭외한 과정에 관해 묻자, 라비는 '연락처조차 몰랐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연락처를 수소문해서 전화하고, 앨범에 대한 얘기도 직접 전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뮤지션으로 래퍼 마이크로닷을 꼽았다. "그의 친형인 산체스 형에게 전화해서 마이크로닷의 연락처를 받았어요. (마이크로닷이) 신기했대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같이 작업하자고 제안하는 일이 쉽지 않다면서."라는 것이 그의 설명.

라비는 촬영 내내 말수가 적었다. '본래 낯을 가린다'는 것이 그의 설명. "최소 2년 정도 자주 만나야 친해지더라고요. 수 년간 같이 일한 매니저 형도 '나, 라비랑 말을 튼 지 얼마 안 됐어'라고 말할 정도죠." 뒤이어 '친한 연예인 친구는 누구냐'는 질문에 그는 그룹 샤이니의 태민, 엑소의 카이, 핫샷의 티모테오와 성운이라고 답했다.

라비의 화보와 인터뷰는 20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제 87호에서 만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