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산 공포게임 '화이트데이'가 올 3월 PC 및 PS4(플레이스테이션4) 전용 타이틀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로이게임즈는 17일 '화이트데이: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의 이용자 대상으로 공모전 '연두 고등학교 사생대회'를 오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이트데이'의 PC 및 PS4버전은 지난 2001년 첫 출시 이래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화이트데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원작의 핵심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최신 그래픽 기술과 향상된 게임성을 접목해 현시대에 걸맞은 게임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 특징이다.
'연두 고등학교 사생대회'는 이용자들이 게임 내 배경이 되는 '연두 고등학교' 곳곳에 걸릴 '그림'과 '사진', '급훈' 등의 창작물을 접수 받아 실제 출시될 게임에 적용하는 특별 이벤트이다. 시대를 거듭해가며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진화해 온 '화이트데이'는 매번 신작이 나올 때 마다 사생대회를 개최해 이용자들의 창작물을 실제 게임에 반영해 오는 전통을 이어 왔으며, 특히 시리즈 사상 최초로 콘솔 게임 타이틀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돼 의미가 크다.
관심 있는 이용자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각 그림, 사진, 글짓기(급훈) 부문에서 자유 주제로 본인의 창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입상한 작품들은 실제 게임에 반영되며 이 중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라이언 대형 인형', '후드 라이언' 등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화이트데이 귀신 티셔츠', 유명 브랜드 커피 상품권 등 다양한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