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비와 김태희 커플이 드디어 결혼식을 올린다.
17일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제 한 가정의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라며, "그녀는 제가 힘들때나 행복할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녀는 제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2013년 1월 군복무 중인 비와 김태희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광고 촬영으로 만난 두 사람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선남선녀이자 장수 커플이다.
결혼 적령기인 김태희와 비 커플은 그 동안 수 차례 결혼설이 불거졌다. 특히 비가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 세례를 받은 일이 화제가 되면서 결혼설이 더욱 힘을 실었다. 이후 지난해 결혼설이 제기되자 "결혼은 인륜지대사다. 그만큼 당사자에게는 큰 일이다. 그런 중대하고 큰 일이 결정된다면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오랜 팬들과 여러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팬들에게 친필로 결혼소식을 전해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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