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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현주엽 “은퇴 후 만성 통증…죽을 만큼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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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은퇴 이후에도 꾸준히 시달리고 있는 통증의 괴로움을 호소한다.

오늘(17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은 '통증을 알면 병이 보인다'를 주제로 우리 몸에서 통증이 병을 알리는 신호로써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짚어보고, 통증으로 미리 알아챌 수 있는 몸 속 질병들을 살펴본다. 또 집에서 간단히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비법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엄지의 제왕' 패널들은 각자 평소에 시달리고 있는 만성통증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 나눴고, 현주엽은 "은퇴 이후에도 무릎과 발목 통증을 꾸준히 겪고 있다"면서 "특히 발목에 통풍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한 번 통풍으로 인한 발작이 시작되면 정말 죽을 것처럼 아프다. 최근까지 꾸준히 시달리고 있다"고 통풍의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현주엽은 가장 극심하게 통풍에 시달릴 때의 실제 사진을 스튜디오에서 공개, 그 충격적인 비주얼(?)에 주위 출연진 모두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염경환 역시 무한 공감하며 "많은 분들이 대상포진에 걸리면 그 고통이 가장 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대상포진과 통풍을 모두 겪어본 결과 통풍이 대상포진의 4배 가량 아픈 것 같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통증전문의 안강 박사는 이 같은 만성 통증을 잡는 3가지 비법을 공개한다. '3생 비법'으로 알려진 해당 비법은 바로 '통증을 잡으려면 세 가지를 살려야 한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첫 번째는 '호흡'을 살리는 것이 핵심. 안 박사는 "복식호흡과 흉식호흡을 번갈아 해주면 처져 있던 장기에 활력이 생기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던 근육 부위에 산소가 공급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그 원리를 전했다. 두 번째 비법은 바로 '대장'을 살리는 것. 안 박사는 "대장 내에 좋은 세균이 많을수록 몸 속 염증이 줄어들고, 염증으로 인한 통증도 줄어들게 된다. 대장을 살리려면 '살아있는 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은데, 깻잎, 비트 등 색이 진한 것일수록 대장 속 유익균이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3생 비법' 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세 번째 비법은 무엇일까. 오늘(17일) 밤 11시 MBN '엄지의 제왕'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