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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좋다면 OK"…'우결' 공명♥정혜성, 일심동체 직진커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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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우결' 공명이 가상아내 정혜성을 향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공명X정혜성, 슬리피X이국주, 최태준X윤보미 가상 결혼생활이 방송됐다.

이날 공명, 정혜성은 신혼집 구하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직접 발품을 팔았다. 부동산을 통해 본격적으로 집을 알아봤다. 공명은 "제가 리드해서 구하고 싶다. 남자니까"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첫 집을 방문한 두 사람은 오픈 욕조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혜성은 "특이한 집을 좋아하는데, 욕조가 너무..."라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명은 "완전 '핵' 미국스타일"이라며 침실 마음에 들어 했다. 두 사람은 벽난로 등 예쁜 인테리어에 점수를 줬다.

공명, 정혜성은 두 번째 집을 방문하자마자 "여기네"라고 소리쳤다. 빔 프로젝터, 복층 구조를 마음에 들어했다. 연신 "너무 좋아" "대박이다"를 연발했다. 하지만 너무 높은 가격에 집주인에게 '가격 흥정' 메시지를 남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혜성은 마지막까지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듯 "안 나가면 안 돼?"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세 번째 집은 전망이 압권이었다. 테라스에서 남산타워가 보였다. 정혜성은 "테라스에서 고기 파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넓고, 직접 꾸밀 수 있는 점이 "괜찮다"고 말하며 집을 나왔다.

공명, 정혜성은 좀 더 고민해 보고 집을 선택하기로 했다. 특히 공명은 "난 상관없다. 아내가 좋아하는 곳이면 괜찮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태봄 커플' 최태준, 윤보미는 '윤보미 운전면허 필기시험 합격' 대작전을 펼쳤다.

최태준은 윤보미를 위해 운전면허시험 필기시험 일일 교사를 자처했다. 문제집부터 교통표지판, 장난감 핸들까지 만반의 준비를 했다.

시험에 겁을 냈던 윤보미는 남편 가르침에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자세를 보였고, 필기시험 문제를 척척 풀어냈다. 이에 최태준은 "무조건 100점이야"라며 윤보미를 응원했다.

윤보미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장에 도착해 신체검사 등을 하며 본 시험을 준비했다. 최태준은 준비해온 찹살떡을 챙겨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필기시험 점수로 소원을 걸고 내기 했다. 윤보미는 자신 있게 "95점"을 외쳤고, 최태준은 "75점"을 예상했다.

윤보미는 빠르게 문제를 풀어갔다. 하지만 결과는 '59점'. 한 점차이로 실험에 불합격 했다. "정말 속상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시험장 밖으로 나선 윤보미에게 최태준은 '합격을 확신하는 눈빛'으로 다가왔다. 불합격 사실을 안 최태준은 "괜찮다"며 윤보미를 위로했다. 최태준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서는 "안타까운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건물 밖으로 걸어 나오는 내내 최태준은 윤보미에게 계속 위로의 말을 전했다.

'국슬 커플' 슬리피는 이국주 생일을 맞이해 특급 이벤트를 펼쳤다.

슬리피는 이국주 생일축하를 위해 집에 초로 하트모양을 만들고 그 속에서 꽃받침 포즈를 취했다. 집에 들어온 이국주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인증사진을 남겼다. 함께 신이 난 슬리피는 "심장이 아플 텐데? '심쿵'"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슬리피는 이국주 나이만큼 '32송이 장미'를 집안 곳곳에 숨겨 놨다. 슬리피는 장미꽃을 다 찾은 이국주에게 진심을 다한 트럼본 연주를 선보였고, "나 군악대 나왔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국주는 제작진에게 "연주도 좋았지만, 악보를 보면서 진짜 오빠가 준비를 많이 했다는걸 느꼈다. 거기서 더 감동했다"고 슬리피에게 고마워했다. 또 이국주는 생일케이크 초를 입으로 끄다 어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슬리피는 뽑기 기계도 선물하며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결국 이국주는 '뿌잉뿌잉 애교 3종세트'를 뽑았고, 슬리피는 이국주에 혀 짧은 소리로 최선을 다해 애교를 펼쳤다. 이국주는 "애교 5종 세트도 넣어달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슬리피는 "네가 웃으면 된거지"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국주는 슬리피에게 "수고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슬리피는 이국주와 남산데이트에서 달랑 2만원만 가지고 나와 '옥의 티'를 남겨 웃음을 선사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