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 혼자 산다' 윤현민이 개아빠로서 다정한 모습부터 남다른 연기열정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1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윤현민이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일상과 열정적으로 연기를 연구하는 싱글라이프가 최초로 공개됐다.
"6년차 자취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윤현민은 두 마리의 반려견에 점령당한 '개아빠'였다. 눈을 뜨자마자 반려견에게 뽀뽀 세례를 퍼부으며 하루를 시작한 윤현민은 사고뭉치 반려견이 밤새 집안을 어질러 놓은 흔적을 치웠다. 반려견이 전선을 물어뜯은 것을 발견한 윤현민은 곧바로 훈육을 하면서도 다정함을 발산해 여심을 흔들었다.
이날 공개된 윤현민의 싱글하우스는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그는 침구까지 다림질해가며 침구를 정돈하는 철저함과 깔끔함을 드러냈다.
전 프로야구 선수였던 윤현민은 친한 야구 선배인 이종범-정민철과 만나 현역시절의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윤현민은 정민철에 대해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화 이글스 구단에 들어갔다. 정민철 씨는 당시 같은 팀 가장 선배였다. 제가 동경했던 선배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과거 정민철이 자신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음을 폭로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이종범-정민철은 윤현민에 대해 "(현민이는) 야구계의 자랑이다. 성인이 돼서 직업을 바꾼 건 대단한거다"라고 칭찬했다. 친하게 지내는 유명 야구선수들을 대거 소환해 그들과의 추억을 나누면서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은 류현진의 이야기가 나오자 즉석에서 류현진에게 전화를 걸어 새해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새로 들어가는 드라마에서 형사 역을 맡은 윤현민은 리얼한 형사 연기를 위해 현직 형사들에게 형사의 삶을 전수받았다. 직접 주변의 인맥을 통해서 형사님과의 만남을 성사했다는 윤현민은 형사들의 말 하나하나를 필기하며 남다른 연기열정을 보였다.
이후 윤현민은 형사들과 수갑을 채우는 연습을 하던 도중, 형사들이 채운 수갑에 아파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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