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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겨울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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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이대로 보내긴 아쉬워, 겨울~

겨울의 한 가운데, 1월이 되고 매서운 바람이 지겨워 질 때 쯤, 어김없이 이른 봄을 준비하는 이들로 패션·뷰티 업계가 들썩인다. 벌써부터 봄 컬렉션을 너도나도 앞다퉈 선공개하는 지금과 같은 때에 패션화보 속 얇고 가벼운 옷차림을 보고 있으면 옷장 가득 차있는 겨울 옷을 정리하고 벌써부터 포근한 봄 옷을 채우고 싶어진다.

그러나 집 밖에 나가는 그 순간, 새삼 추운 새벽공기와, 칼 바람을 맞으면 정신이 번쩍 들게 마련. 그제서야 '아, 아직 겨울이지!' 하고 무릎을 치게 된다. 그래서 준비했다. 봄 옷에 빼앗겼던 시선을 다시 겨울 옷으로 돌려보낼! '이대로 보내긴 아쉬운 겨울 스타일링!'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자!

▶CHECK CHECK!

매년 겨울마다 다양한 패턴의 유행이 돌아온다. 올해는 유독 볼드한 체크 패턴이 인기가 많았다.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코트는 물론, 셔츠, 바지, 스커트, 액세서리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은 다채로운 체크 룩을 만날 수 있었다. 무채색의 옷이 많은 겨울, 레드, 그린과 같은 포인트 컬러가 들어간 코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밝은 베이지/브라운 계열의 아우터를 선택한다면 힘을 주지 않고도 멋스러움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다.. ▶FURRY FLUFFY!

겨울하면 역시 퍼(fur), 이번 겨울엔 보드라운 퍼리(furry) 텍스처의 옷들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클래식한 무톤 스퉤이드, 앙고라 니트는 물론 모 소재의 퍼도 유행했지만 동물보호를 위한 페이크퍼도 대세로 자리잡았다. 나일론으로 만들어진 페이크 퍼는 고급 퍼 못지 않은 보온성과 화려한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패피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아직 남은 추운 겨울은 퍼 코트와 따뜻한 니트로 나는 것은 어떨까.

▶GOOD POINT!

살을 에는 바람이 불면 두피까지 곤두서는 추위가 두려워진다. 그럴 땐 역시 모자가 필수템! 유독 다양한 디테일의 모자들을 선보인 스타들이 많았다. 깜찍한 베레모는 물론 지드래곤이 디렉팅한 피스마이너스원의 비니를, 비비안은 유기동물들을 돕는 땡큐스토어의 후원 모자를 선택했고 진재영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발랄한 퍼 볼이 달린 울 캡으로 스타일리쉬함을 뽐냈다. 모자를 잘 활용하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에 좋은 포인트 아이템이 된다.

▶Cuz,It's RED!

겨울하면 떠오르는 컬러는 역시 레드! 진하고 선명한 레드 립과 레드 네일은 아직 보내지 못한 겨울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입술과 손 끝이 핑크 빛으로 물드는 봄이 오기 전, 얼마 남지 않은 이 순간을 가장 핫하게 즐겨보자. ha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