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뭉쳐야 뜬다' 김용만이 일본에서 독특한 패션을 선보였다.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의 맏형 김용만이 세 번째 여행지인 일본에서 독특한 패션으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김용만은 '뭉쳐야 뜬다'를 시작한 후 '꽃중년'이라 자칭하며 새로운 여행지로 떠날 때마다 새 옷으로 풀세팅을 하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편안한 여행복장이라기보다 잔뜩 카메라를 의식한 듯 심혈을 기울이고 나타나 동생들의 놀림을 받곤 했다. 이어 세 번째 여행지인 일본 규슈에서도 예외없이 야심찬 룩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에 논란이 됐던 의상은 과감한 빨간 재킷에 의도를 알 수 없는 중절모가 믹스 매치된 희귀 패션. 김용만은 이 패션에 대해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 콘셉트를 차용한 것"이라며 누구보다 당당하게 자신의 스타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를 본 다른 멤버들은 현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패션이라며 비난했다.
이날 김용만의 의상은 잊을만 하면 한차례 화두로 떠오르곤 했다. 특히 단풍이 물든 개구리 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던 중 우산을 들고 있던 김용만의 모습이 영락없는 '비광'처럼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빨간 재킷에 중절모, 주변의 개구리 석상까지 삼위일체를 이뤄 '비광' 그 자체로 보였다는 후문이다.
여행지를 웃음바다로 만든 김용만의 패션센스는 7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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