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샤이니 멤버이자 배우인 최민호가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서로 완벽히 다른 성격의 캐릭터로 분해 열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민호는 지난 해 11월 30일 개봉한 액션 장르 영화 '두 남자'에서 가출 청소년 '진일' 역으로 출연, 절도를 일삼는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순애보 캐릭터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으며, 깊이 있는 감정선과 뛰어난 액션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12월 19일 첫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귀족 집안의 외아들 '수호' 역으로 출연 중인 최민호는 의협심 넘치는 의리파이자 낙관주의적 성격을 지닌 꽃미남 화랑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 영화 '두 남자' 속 '진일'과는 상반되는 매력도 선보여 안방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지난 2~3일 방송된 5, 6회에서는 '수호'(최민호 분)를 비롯한 남자 주인공 6인방이 드디어 화랑으로 임명, 첫 수련으로 술 세 잔을 한 번에 마시는 '삼잔일거'를 수행하는 '수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으며, 술 취한 연기도 자연스럽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최민호는 가문의 정적 '반류'(도지한 분)와 부딪히며 벌어지는 자존심 싸움과 갈등, 격투신 등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등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앞으로 '수호'로서 '화랑'을 통해 보여줄 활약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