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경마는 제주경마장이 휴장인 관계로 토요일 15개 경주,일요일 11경주로 치뤄진다. 한 주 쉬고 나서 출전을 하는 만큼 많은 말들이 출마투표에 떨어지고 또 어떤 경주는 깨져서 분할경주로 진행된다. 부산에서 올라온 김용근 기수는 많은 말들을 조교하면서 이번 주 문세영 기수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을 지 관심을 끈다.
토요일에 눈여겨 볼 말은 3두가 있다. 첫번째 말은 1등급 1200m에 출전하는 40조 송문길 조교사의 '선록'이다. 언제든 자기 걸음은 뛰어 주는 말이고, 단거리가 적성에 더 맞는 것 같아서 베팅시 꼭 데리고 가야 할 말이다.
두번째는 혼합4군 1200m에 출전하는 42조 이관호 조교사의 '소캐스티'다. 직전 1300m 성적이 나빴던 것은 컨디션 탓이 컸고, 이번에는 적정거리인데다 컨디션도 아주 좋아 우승마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세번째는 국5군 1300m에 출전하는 49조 지용철 조교사의 '미래주역'이다. 직전 2착한 것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확인 시켜주는 레이스가 될 것이다.
일요일에도 눈여겨 볼 말 3두가 있다. 국4군 1700m에 출전하는 53조 김동철 조교사의 '완전무결'이 첫번째 추천마다. 직전에 끝걸음이 무뎌지면서 2착에 그쳤지만 이번 경주 우승으로 승급할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는 국5군 1300m에 출전하는 3조 최영주 조교사의 '천왕별'이다. 직전 부담중량을 잘 달아서 입상한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말 자체에 힘이 많이 생기면서 우승까지 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는 혼합4군 1300m에 출전하는 50조 박재우 조교사의 '청운시대'다. 항상 기대를 갖게하는 말이지만 또 추천하는 이유는 상태 너무 좋고 이 말이 얼마나 잘뛸지 계속 지켜보자는 의미다.
이번 주 고배당을 터뜨릴 만한 마필로는 '검탄', '파인투데이', '손오공', '한라축제', '수백향', '감동의챔피언'을 추천한다. <스포츠조선 경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