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3' '애니팡 포커' 등 지난해 프랜차이즈의 영역을 넓혀온 선데이토즈가 2017년에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간다.
지난해 선데이토즈는 기존 작품의 서비스 강화와 캐주얼 및 모바일 보드게임의 서비스에 주력했다. 많은 모바일 스타트업 회사들이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IP의 장점을 살려 생존에 성공했고 도약을 앞두고 있다.
올해 선데이토즈는 지난해와 변함없이 신작 출시를 위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지만 장르의 다변화를 꾀한다. 주력 장르였던 퍼즐 장르를 넘어 캐주얼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실시간 캐주얼 게임을 비롯해 SNG와 퍼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타이틀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연내 적어도 5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겠다고 선데이토즈는 밝혔다. 기존의 게임들이 주력 타겟층인 4050 세대에 맞춤 게임이었다면 이제는 타겟 연령층을 20대까지 낮추고 다시금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류로 올라설 수 있는 신작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데이토즈의 자회사인 애니팡플러스를 통한 모바일 보드게임 시장 공략 역시 이어간다. 지난해 '애니팡 맞고'와 '애니팡 포커' 등을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성공한 회사는 '애니팡 섯다'를 통해 연초부터 흥행을 이어 나간다.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해외 시장 진출은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기존 게임들의 해외 서비스와 신작들의 글로벌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실행에 옮길 것으로 보인다.
2017년의 선데이토즈는 지속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해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영역을 보드게임으로 넓힌 것과 같이 퍼즐을 넘어선 캐주얼 게임과 SNG 장르로 주력 게임들을 개발한다면 중견 게임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인사이트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