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란이 둘째딸 고(故) 박성신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가수 박재란이 출연했다.
이날 박재란은 지난 2014년 4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둘째 딸 박성신을 언급했다.
그는 "팔삭둥이로 나아서 아픈 손가락인 딸이었다"며 "2년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효녀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 박성신은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라는 곡으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1990년에 발매된 대표곡 '한번만 더'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박재란은 동안 미모 비결로는 "긍정적으로 살고 꾸준히 관리를 한다"며 "전날 조금 많이 먹었다 싶으면 다음 이틀 정도는 양을 줄인다"고 말했다.
박재란은 1953년 주한 미8군 무대 언더그라운드 라이브클럽에서 활동하다 1957년 가수로 데뷔했다. '뜰 아래 귀뚜라미', '코스모스 사랑', '산 넘어 남촌에는' '밀짚 모자 목장 아가씨'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