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컬투 정찬우가 충격 고백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20대 국악인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별난 동거인 때문에 고민이라는 주인공은 "이 녀석은 화장실에 한 번 들어가면 몇 시간이나 안 나와요. 저도 같이 사용하는 공간인데 혼자 전세라도 낸 것처럼 구는데요. 먹고, 게임하고 심지어 대금 연주까지 한다니까요. 제발 이 녀석 좀 화장실에서 꺼내주세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고민 유발자는 어린 시절 대변을 참지 못해 놀림을 당해 트라우마가 남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찬우는 창피해하는 출연자를 위해 폭탄 고백을 하며 위로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난 안녕하세요 녹화하다가 그런 적 있다. 소변을 보다가 방귀를 뀌었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설마 하다가 바지를 확인했더니 난리가 났었다. 그래서 어느 날 보면 흰 바지를 입었다가 청바지로 갈아입은 적이 있다"고 말하며 당시의 상황을 재연하는 연기까지 선보였다. 또한 "평생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당신 때문에 한 거다. 이제 내가 트라우마 생기는 거 아니냐"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컬투 정찬우가 공감하고 응원한 이 사연과 그가 평생 비밀로 하려고 했던 아찔한 순간을 고백한 이번 녹화는 오늘(2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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