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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현빈·유지태·박보검, 그 남자의 스타일:코드네임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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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그 남자의 블루가 매력적이다.

블루, 쿨한 컬러감으로 여름에 사랑받는 컬러다. 하지만 잘만 활용하면 추운 겨울에도 블루 컬러로 멋짐을 뽐낼 수 있다는 사실! 컬러가 갖는 차가운 느낌은 따뜻한 겨울 소재의 텍스처와 채도와 톤으로 상쇄할 수 있다. 올 겨울에는 레드 대신 블루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지난 26일 레드카펫 위의 블루로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인 배우들이있다. 바로 현빈-유지태-박보검.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한 이들의 스타일링을 함께 만나보자.

▶ 01 유지태 - 코드 네임 : 블루 머플러

지난 26일 유지태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의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날 선보인 패션은 캐주얼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블루종과 스니커즈, 그리고 블루 컬러의 머플러로 포인트를 준 댄디한 스타일이었다. 단순해보이지만 아이템 하나하나 고급스러운 소재가 돋보이는 룩이었다.

이 날이 포인트 아이템은 단연 머플러.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라는 영화제목이 떠오르는 컬러다. 이 세상에 따뜻한 블루가 있다면 저런 컬러를 일컫는 말이 되지 않을까. 유지태는 부드러운 울 소재의 머플러를 캐주얼 슬릭 스타일로 매어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머플러의 고급스러운 광택감에 눈길이 간다. 함께 매치한 스킨 베이지 컬러의 레더 블루종 역시 퀄리티있게 마감된 것이 돋보인다. 블랙, 그레이 컬러의 상, 하의로 전체적인 톤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너무 캐주얼해보이지 않는 무게감을 더했다.

▶ 02 현 빈 - 코드 네임 : 블루 타이

현빈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로가디스 매장에서 팬사인회에 참석해 팬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정장 브랜드의 모델인만큼 현빈은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팬들에게 밝은 인사를 전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서는 만큼 완벽한 핏의 수트를 선보인 현빈. 다크 그레이 컬러의 싱글 수트를 입은 그는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수트로 그의 훤칠한 키와 긴 팔 다리를 돋보이게 했다.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 색은 블루. 채도가 높은 로열 블루 컬러를 선택해 인상이 더욱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

수트를 입을 때 조금더 스마트 해보이는 방법은 현빈처럼 재킷의 라펠과 셔츠의 카라, 타이의 넓이를 맞추는 것. 너무 와이드한 넓이의 타이보다 9cm 미만의 좁은 타이를 매는 것이 더 영스러워 보인다는 것도 잊지말자!

▶ 03 박보검 - 코드 네임 : 블루 롱코트

2016년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낸 박보검. 그 인기에 단단히 한 몫 했던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함께 열연했던 배우 김유정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6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의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날의 패션 포인트는 블루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롱 코트. 미디길이보다 훨씬 더 긴 맥시 코트 길이로 올해는 유독 오버핏, 롱코트가 인기다. 박보검 역시 왼쪽 숄더에서부터 허벅지 아래까지 흐르는 코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루 컬러 스트라이프가 볼드한 느낌을 더한다. 거기에 화이트 컬러의 터틀넥 니트를 단정하게 입고 블루 데님 크롭 진을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했다. 블랙 컬러의 삭스와 광택감있는 윙팁 슈즈를 신은 것도 캐주얼하면서도 센스 있었다.

ha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