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시티가 에버턴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6년 마지막 경기에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헐시티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요크셔주 킹스턴 어폰 헐의 KC 스타디움열린 에버턴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맞대결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홈에서 승점 1점을 더한 헐시티는 3승4무12패(승점 13점)를 기록하며 스완지시티(승점 12점)를 밀어내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종전까지 최하위에 머물렀던 헐시티는 승리가 간절했다. 헐시티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꽂아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골키퍼의 자책골로 상대에 점수를 헌납,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헐시티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2-1 리드를 잡았다. 이에 에버턴은 선수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에버턴은 후반 39분 바클리의 헤딩골로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두 팀 모두 결승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추가골은 없었다. 헐시티와 에버턴은 2016년 마지막 경기를 2대2 무승부로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