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나영희가 '연결고리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에서 모유란 역으로 출연 중인 나영희가 눈부신 존재감을 뽐내며 극의 긴장감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13화에서는 나영희가 문소리(안진주 역)와 와인을 마시다 지금껏 반찬을 전해 준 곳이 전 남편 최정우(허일중 역)의 집인 것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지고, 아들을 그리워하면서도 모두를 위해 문소리의 집을 떠나려고 마음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소매치기를 당한 나영희는 우연히 전지현(심청 역)의 도움을 받게 되고 둘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 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전지현과 나영희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신혜선(차시아 역)이 이민호(허준재 역)의 친모가 나영희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나영희는 그동안 숨겨왔던 존재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이로 인해 안방극장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앞으로 극 전개가 어떻게 진행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날 방송을 통해 나영희가 극 중 신혜선, 이민호, 전지현은 물론 황신혜, 문소리 등 얽혀있는 모든 인물들 간 연결고리가 되는 주요 인물임이 밝혀진 셈이다. 모유란 캐릭터의 행보와 행동이 등장인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어떤 사연과 실마리를 갖고 있을지, 언제쯤 모자상봉이 이루어 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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