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에게 결방 여파란 없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연출 유인식·박수진, 극본 강은경) 15회가 시청률 23.7%(닐슨코리아, 전국기준)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르 차지했다. 이는 14회 방송분(22.9%)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
'낭만닥터 김사부' 지난 26일 2016년 SAF SBS 가요대전 생방송으로 인해 결방했다. 이 영향으로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화랑'(연출 윤성식·김영주, 극본 박은영)의 시청률이 무려 5.9%포인트 상승한 13.1%를 기록하는 등 깜짝 특수를 맛봤다.
이에 '낭만닥터 김사부'의 시청자들이 '화랑'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방송이 재개되자 곧바로 시청률을 회복해 변치 않는 월화드라마 강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26일 방송된 '화랑'은 '낭만닥터 김사부'의 방송 재개로 다시 시청률이 반토막 났다. 하루만에 5.6%포인트가 빠지면서 7.5%를 기록했다. MBC '불야성'(극본 한지훈·연출 이재동)은 3.8%로 지난 방송분 4.4%보다 0.6%P 하락했다. 특히 이 수치는 동시간대 꼴찌이자 9회가 기록한 자체 최저 시청률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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