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청룡영화상에서 셀럽스픽이 하정우에게 전달한 마리몬드 동백꽃 핸드폰 케이스
따뜻한 소비를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가 지난달 25일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하정우에게 동백꽃이 그려진 핸드폰 케이스를 선물했다. 패션&스타일 데일리 매거진 셀럽스픽(운영회사 씰컴퍼니)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한 공식 기프트 백 브랜드로 참여해 기쁨의 순간을 함께 한 것.
수지 박보검 등 국내 유명 셀럽들이 선택하여 이슈가 된 바 있는 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휴먼 브랜딩 프로젝트 꽃 할머니'를 전개한다. 그 일환으로 시즌 플라워를 선정,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 따뜻한 제품을 만들어낸다. 수익금의 일부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단체에 기부되며, 배지의 경우 수익금의 전액이 기부된다.
이번 F/W 시즌 플라워는 가장 시린 계절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 동백이다. 지는 순간에도 꽃잎이 시들거나 흩어지지 않고 송이째 툭 떨어지는 모습에 '허공에서 한 번. 땅 위에서 또 한 번. 동백꽃은 두 번 피는 꽃'이라는 백승훈 시인의 말처럼 아름답고 굳건하다. 새하얀 계절에 피어난 선명한 동백은 마치 세상이라는 하얀 캔버스에 찍힌 선명한 방점. 마리몬드는 흩어지지 않는 뚝심과 따뜻함을 품은 동백의 아름다운 모습에서 이순덕 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렸다고 전한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사진제공=마리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