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모델 겸 배우 장기용이 웹드라마 '썸남'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썸남'은 2014년 대학만화 최강자전 우승작이자 현재 네이버에서 인기리 연재 중인 배철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시트콤으로 만든 작품.
이웃집에 살던 두 남자가 우연히 동거를 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정작 본인들만 모른채 주변 사람들이 그린라이트를 켜고 지켜보는 본격 자취 브로맨스물이다.
장기용은 극 중 심쿵유발자 츤데레 '성기제' 역을 맡는다. 그는 극 중 '줌마력' 게이지 넘치는 금수저 도련님 '박규태' 역의 배우 최우식과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총 16회에 걸쳐 N포 세대 대학생들의 웃픈 공감 자취 생활기이자 작정한 브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장기용은 2014년 화제작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오소녀(이성경 분)'의 남자친구 '샘'으로 첫 연기 데뷔했다. 최근에는 '힙합의 민족2'에서 숨겨둔 랩실력을 인정받으며 모델과 연기, 예능까지 섭렵해 '대세 스타'로 급부상했다.
한편 '썸남'은 소녀들의 청춘 로맨틱 판타지 코미디 '대세는 백합'으로 웹드라마계에서 화제를 모았던 딩고스튜디오가 제작한다. 딩고(dingo)는 메이크어스의 멀티채널 브랜드명으로, 모바일과 소셜 미디어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생산, 유통하는 디지털 스튜디오이다.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 '이태원 프리덤' 뮤직비디오와 Mnet 'UV 신드롬', '유세윤의 Art Video', '비틀즈코드2'를 통해 특유의 B급 정서로 우뚝 선 유치콕 감독이 기획과 연출을 책임진다.
지난 18일 촬영에 돌입한 웹드라마 '썸남'은 2017년 2월 네이버 티비캐스트 딩고TV채널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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