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정보석이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 합류한다.
정보석은 극중 비정한 아버지 충렬왕 역을 맡는다. 충렬왕은 오랜 전쟁으로 피폐해진 고려의 안정을 이루기 위해 불혹의 나이에 대원제국 황제의 딸 원성공주와 정략결혼을 한다. 하지만 왕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추락하는 권위를 되돌리지 못하고 사냥과 주색잡기로 자신의 힘을 확인하는 비겁한 왕으로 전락, 왕원(임시완)과 반목하게 된다.
최근 MBC 드라마 '몬스터'에서 악역 끝판 연기를 보여준 정보석이 또 한번 보여줄 압도적인 존재감에 기대가 쏠린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극의 긴장감을 보태줄 충렬왕 캐릭터에 정보석이 캐스팅 돼 기대가 크다. 2017년 안방극장에 찾아갈 '왕은 사랑한다'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이다. 임시완(제국의아이들)이 고려 최초 혼혈왕 왕원 역을, 임윤아(소녀시대)가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은산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이달부터 촬영에 돌입, 2017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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